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대표 이두순)이 수소드론 개발을 위해 27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IDG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DS자산운용으로부터 270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라인업 강화 △우수 인력 유치 △해외 영업활동 강화 △수랭식 연료전지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물류용 수소드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물류 드론 및 페이로드 10-50kg의 카고드론 사업화를 위해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류용 드론 시장이 본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이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수소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감시, 정찰, 모니터링 등의 임무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군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방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신속시범획득사업(방위사업청), 우수상용품 시범운용사업(국방부), 전투실험 운용사업(육군 교육사)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용 드론 시장은 아직 공공·군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민간시장도 촬영 및 영상관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물류 배송, 드론택시, 안전 감시 등 다른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은 2030년 1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투자 유치는 모빌리티용 초경량 연료전지 시장의 미래 가치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 적극적인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을 다각화하고 산업용 드론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