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소제 수요는 테레프탈레이트계(Terephthalate) 가소제가 주도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3월31일 주최한 폴리머용 기능성 첨가제 교육에서 LG화학 홍칠의 책임은 가소제의 이해 및 프탈레이트 대체제품 발표를 통해 “프탈레이트계가 대체되면서 가소제의 요구 물성 중 가소제가 용출돼 타 플래스틱으로 변색 및 물성을 저하시
키는 내이행성에 대한 컨트롤이 어렵고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시장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환경규제로 대부분 테레프탈레이트계 가소제로 대체된 상황이다.
환경부에서는 화학물질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용 제품 중심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가소제 시장은 950만톤으로 프탈레이트계 500만 , 테레프탈레이트계 250만톤, 지방산계 80만톤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소제에 대한 환경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글로벌 시장은 국내와 다르게 아직 프탈레이트계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 가소제 수요는 22만톤으로 프탈레이트계 수요가 7만톤 수준으로 급감해 시장점유율의 32%를 유지하고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시장점유율이 과거 80% 이상 차지했던 점을 미루어볼 때 국내 수요는 약 10만톤 수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국내 테레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수요는 대체된 프탈레이트계 수요가 유입되어 14만톤 수준으로 급증하며 국내 시장점유율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프탈레이트계는 대표적인 대체제품인 DOTP(Dioctyl Terephthalate)로 대부분 대체돼 바닥재, 데코시트, 벽지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프탈레이트계보다 물성이 떨어져 블랜디드제품을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 대체품으로는 수소화된 DINCH(Diisononyl Cyclohexanoate), Eco-DEHCH(Di 2-ethylhexyl Cyclohexanoate)가 있고 식품포장재용과 PLA(Polylactic acid) 수지에 일부 사용되는 ATBC(Acetyl Tributyl Citrate)와 식품포장용 랩에 채용되는 AMG(Acetyl Monoglyceride) 등이 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