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빌더(VectorBuilder)가 중국에 신규 R&D(연구개발) 센터를 개설한다.
유전자 전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벡터빌더는 2022년 4월7일 중국 광저우(Guangzhou)에 신규 R&D 및 생산센터인 유전자 전달 연구 및 생산 캠퍼스(Gene Delivery Research and Manufacturing Campus)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0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0만평방미터로 건설하며 5억달러를 투자해 4년 동안 2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벡터빌더의 R&D 역량과 연구용 및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의 유전자 전달 벡터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획기적인 연구를 계속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캠퍼스에는 플라스미드, mRNA, AAV, 렌티바이러스, 세포주 및 기타 바이러스 및 비바이러스 벡터의 cGMP 생산을 위해 설계된 30개의 제조소를 포함해 최첨단 CDMO(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벡터 최적화, 벡터 생체분포에 대한 기능 검증과 non-GLP 및 GLP 연구, ADME/PK/PD 및 독성학을 위한 C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퍼스는 유전자 치료, 벡터 기반 백신, 바이러스 기반 암 치료제와 같은 임상 응용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효율성, 페이로드, 안전성 및 생산비용면에서 기존 방식을 개선한 새로운 유전자 전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둔 연구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유전자 전달 분야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광저우 캠퍼스 건설은 벡터빌더의 글로벌 확장의 일환이며 앞으로 미국, 유럽 및 일본에도 R&D 및 생산 사이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벡터빌더의 수석 과학자인 Bruce Lahn 박사는 “현대 생물학은 주로 유전자 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최근까지 대부분은 연구용으로 제한돼 있었다”며 “유전의학의 발전으로 유전자 벡터는 CAR-T, 유전자 치료, mRNA 백신 및 항암바이러스를 포함해 임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10-20년 안에 벡터 기반 의약품이 저분자 의약품, 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제3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벡터빌더는 생산능력 뿐만 아니라 R&D 역량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유전자 전달기술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효율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유전의학이 보다 효과적이고 부담 없이 사용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