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2달러 후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공급이 늘어남으로써 약세가 불가피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8일 FOB Korea 톤당 1230달러로 1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3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China는 1165달러로 15달러, CFR Taiwan은 1195달러로 4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4월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2.78달러로 1.61달러 하락했으나 나프타(Naphtha)는 C&F Japan 톤당 894달러로 1달러 상승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나프타(FOB Singapore)가 927달러로 39달러 급락함으로써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여천NCC가 예기치 않게 여수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91만5000톤, 프로필렌 59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으나 2월11일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No.3 에틸렌 47만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를 4월 초 재가동해 타격이 크지 않았다.
중국 Shandong Yangmei Hongtong Chemical이 3월31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에틸렌 12만톤, 프로필렌 18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를 재가동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Tianjin Bohai Chemical은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를 3월23일부터 15-20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타이완은 CPC가 카오슝(Kaohsiung) 소재 에틸렌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와 함께 달린(Dalin) 소재 프로필렌 45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3월 말 재가동해 타격이 컸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효성비나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이 베트남 Cai Mep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