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생산설비 매각을 통해 신 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선다.
SK머티리얼즈의 투자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 위치한 산업가스 생산설비를 매각할 방침이다. 예상 매각가는 약 1조원으로 알려졌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SK의 100% 자회사로 산업용, 의료용 가스 등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2007년 설립돼 울산, 청주, 이천, 구미, 영주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주로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 의료, 식품 등 수요산업에 공급하며, 특히 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매각 대상 생산설비는 SK하이닉스 D램 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생산설비를 없애는 것이 아닌 소유권을 매각하는 것이므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받던 SK하이닉스는 이용대금을 새 인수자에게 납부하되 그대로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생산설비 매각 대금을 활용해 첨단소재 부문 등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