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7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1분기 매출이 66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25.2%, 당기순이익은 360억원으로 9.5% 감소했다.
매출은 2020년 3분기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1518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7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양극재 부문에서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하이니켈 판매 증가와 원료가격 인상이 판매가격에 반영되며 매출이 2722억원으로 76.0% 급증했다.
음극재는 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판매가 늘어났음에도 매출이 449억원으로 13.5% 감소했으나 전체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 3171억원을 기록했다.
라임케미칼 사업 매출은 1979억원, 내화물 사업은 1366억원을 기록했다.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매출 580억원, 중국 양극재 생산법인 절강포화도 양극재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 457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2030년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양극재는 42만톤에서 61만톤으로, 음극재는 26만톤에서 32만톤으로 각각 45%, 23% 상향하고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도 세우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프리미엄, 보급형, 차세대 배터리용 양·음극재 전체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포스코그룹과 연계한 리튬·니켈·흑연·전구체 등 원료와 재활용까지 가치사슬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