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강호성‧최낙현)가 대체 감미료와 프리바이오틱스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일본 도쿄(Tokyo)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IFIA Japan) 2022에 참가하고 있다.
27회째를 맞은 IFIA는 식품 소재와 식품첨가물 분야의 신제품, 신기술 등을 발표하는 국제 식품 박람회로 전세계 300여개 관련기업과 약 3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신제품 결정형 알룰로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없는 수준이어서 최근 제로 음료 유행에 기여하고 있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를 이용해 액상 알룰로스 대량생산에 성공했고 최근 울산에 전용공장을 건설해 결정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결정 알룰로스는 수출이 용이해 글로벌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가루 설탕과 동일한 형태로 공급돼 베이커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사는 케스토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 프리바이오틱스 생산제품군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케스토스의 피부면역력 개선 효과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케스토스 섭취로 아토피 수치가 개선됐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로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 전문지인 임상-실험 알레르기(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 등에 발표된 바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글로벌 스페셜티 식품 소재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수요기업을 직접 만나 신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