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에서 150MW급 태양광발전소를 2023년 말까지 완공하고 현지 에너지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PPA는 전력 구매자가 재생에너지발전 사업자와 일정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으로 와이오밍 프로젝트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사업 개발,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EPC), PPA 체결을 포함한 다운스트림 사업의 핵심 과정을 한화큐셀이 직접 수행하는 첫 사례이다.
태양광발전소에서는 약 35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며 현지 에너지기업을 통해 전력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전력 사용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이행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발전소 사업과 분산전원 사업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발전소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해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국내외 여러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토탈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미국 텍사스에서 168MW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데 이어 380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국내에서는 경상남도 합천군에 설비용량 41MW의 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