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카(Kaneka)가 세메다인(Cemedine)을 완전 자회사화한다.
가네가는 세메다인을 100% 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접착제 사업에서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 노하우, 인재 등 경영자원을 유연히 활용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가속화하고 구조용 접착제, 열전도 접착제 등을 유럽‧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네카는 1990년 세메다인에 자본 참가한 이래 단계적으로 보유 지분을 늘리면서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해왔으며 2022년 5월12일 완전 자회사화를 결정했다.
그동안 상장기업으로서 각자 독립된 사업을 유지하며 해외사업 확대, 신규사업 및 신기술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는데 과제가 있었으나 100% 자회사화로 양사 경영자원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기업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착제 원료용 수지와 관련된 가네카의 폴리머 합성기술, 세메다인의 배합‧평가기술 등을 조합해 구조용 접착제와 열전도 접착제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조 접착제는 자동차 차체 접합 용도에서 성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채용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는 볼트나 용접이 아닌 새로운 접합 방법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가네카가 단열재, 태양전지 사업에서 확보한 수요기업 기반으로 공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열전도 접착제는 전자기기와 통신 분야에서 양사가 갖추고 있는 열 대책 관련 니즈, 기술 수요기업 기반 관련 정보를 신제품 개발 가속화에 활용하며 전기자동차(EV)용 전장부품은 방열 용도로 유럽‧미국 사업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세메다인이 2022년 6월15일 개최할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으면 8월1일부로 완전 자회사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