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한국산만 스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2달러를 넘어서면서 오름세를 계속했으나 한국산은 수요가 줄어들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9일 FOB Korea가 톤당 1560달러를 유지한 반면 CFR SE Asia는 147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특히, CFR China와 CFR Taiwan은 1580달러로 7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6월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22.01달러로 2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806달러로 46달러 폭락해 하락할 것이 유력했으나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으로 C4 유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산은 롯데케미칼이 5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간 여수 소재 부타디엔 9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함으로써 상승하지 못했다.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도 5월 하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말레이의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를 6월2일 재가동했다.
반면, 중국과 타이완은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이 6월8일 에틸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광둥성(Guangdong)의 광조우(Guangzhou)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64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3만톤 크래커와 함께 No.2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폭등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