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하락세를 본격화할 조짐이다.
아시아 PP 시장은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요 부진에 플랜트 재가동이 겹쳐 하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PP 시세는 6월8일 CFR FE Asia 기준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톤당 1085달러, IPP Film 및 BOPP는 1095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1105달러로 각각 20달러 하락했다.
CFR SE Asia는 라피아 및 인젝션 1210달러, IPP Film 및 BOPP 1220달러, 블록 코폴리머 12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CFR S Asia는 라피아·인젝션이 1305달러로 20달러, IPP Film는 1330달러로 30달러, BOPP는 1325달러로 25달러, 블록 코폴리머는 137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6월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23.58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재연해 상승 가능성이 높았으나 프로필렌(Propylene)이 6월7일 FOR Korea 톤당 1030달러로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는 중국이 상하이(Shanghai) 봉쇄를 해제하면서 상승이 기대됐으나 재가동이 잇따르면서 보합세를 형성했고, 인디아는 일시적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상승했다.
중국 Sinopec Hainan Petrochemicalms은 3월16일 정기보수 들어간 하이난(Hainan)의 Yangpu 소재 PP 20만톤 플랜트를, Sinopec Luoyang은 5월18일 정기보수 들어간 Luoyang 소재 No.2 14만톤 플랜트를,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5월23일 정기보수 들어간 상하이 소재 PP 28만톤 플랜트를, Sinopec Guangzhou Petrochemical은 5월30일 정기보수 들어간 광둥성(Guangdong)의 광저우(Guangzhou) 소재 No.3 PP 12만톤 플랜트를 6월4일 재가동했다.
베트남의 효성비나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도 5월11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한 PP 30만톤 플랜트를 6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중동기업들은 6월 중국에 공급하는 호모 그레이드에 대해 CFR 1060달러, 사우디는 CFR 111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에 공급하는 호모 그레이드는 중동기업이 CFR 1280-133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Fushun Petrochemical이 톤당 9100위안, 나머지는 8850-9000위안 사이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