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 다음엔 단백질 정체 규명
유전자지도의 완전 해독에 이어 앞으로는 단백질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간지놈지도 완성 결과 유전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만여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하나의 유전자 가 한개의 단백질을 생성하며 하나의 질병과 연결될 것이라는 전제가 무너지면서 단백질의 정체를 밝히는 작업이 차 세대 연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인간지놈 연구를 주도했던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셀레라지노믹스와 하버드대, 미 시간대, 도쿄대, 런던 임페리얼대, 스위스의 유명 제약기업 Roche 등이 최근 단백질 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인 「HUP O」 를 결설하기로 합의했다. 2001년4월 공식 출범할 「HUPO」의 목표는 불치병 해소를 위해 단백질의 정체를 밝히는 일이다. 인간지놈지도를 완성함으로써 한개의 유전자가 많게는 수백가지의 단백질을 만든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따 라서 중요한 것은 유전자 자체가 아니라 각각의 유전자가 복잡한 상호작용을 거쳐 만들어내는 단백질 조합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전문가들은 단백질연구 프로젝트에는 수십억달러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의 양도 유전 자 프로젝트보다 약 1000배나 많고, 연구과정도 훨씬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버드대 프로테오믹스(단백질 유전체학)연구소는 이미 어느 정도 연구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NA실 험을 통해 3만개의 새로운 단백질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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