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투자해 PDH 90만톤 건설 … PP 30만톤에 PO 40만톤도
화학뉴스 2022.06.21
완후아케미칼(Wanhua Chemical)이 프로필렌(Propylene) 및 유도제품 생산을 확대한다.
중국 민간 화학 메이저이자 우레탄(Urethane) 원료 생산기업인 완후아케미칼은 최근 본사 소재지인 산둥성(Shandong)에서 프로필렌 생산을 위한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와 PP(Polypropylene) 등 프로필렌 유도제품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개발한 옌타이(Yantai)의 완후아케미칼 펑라이(Penglai) 공업원에 약 230억위안(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2024년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PDH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90만톤이며 유도제품은 폴리에테르 50만톤, PO(Propylene Oxide) 40만톤, PP 30만톤, EO(Ethylene Oxide) 30만톤, 아크릴산 16만톤 등을 검토하고 있다.
펑라이 공업원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 베이스 전력을 사용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완후아케미칼의 3번째 PO 플랜트는 독자 개발한 큐멘법 단산기술을 채용하며 완공 후 PO 생산능력이 총 95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필렌 원료 프로판(Propane)과 EO 원료 에틸렌(Ethylene)은 인근 옌타이 공업원으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조달받을 계획이다.
완후아케미칼은 2020년 말 옌타이 공업원에서 프로판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에틸렌 생산능력 100만톤에 프로필렌 50만톤인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올레핀(Polyolefin), PO 등 유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완후아케미칼은 중국 최대 프로판 수요기업 가운데 하나이며 세계 최대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생산기업이기도 하다.
프로판은 주로 중동산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2015년 옌타이 공업원에서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No.1 PDH 플랜트를 완공한데 이어 푸젠성(Fujian)에서도 PDH 플랜트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MDI와 TDI(Toluene Diisocyanate)는 총 생산능력이 330만톤에 달하며 옌타이 뿐만 아니라 저장성(Zhejiang) 닝보(Ningbo)와 푸젠성 푸저우(Fuzhou), 헝가리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K)
표, 그래프: <완후아의 C3 유도제품 계획, 완후아의 이소시아네이트 생산능력>
<화학저널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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