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우즈베키스탄과 스마트팜 협력에 나섰다.
이수화학은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산하 연구소와 스마트팜 구축 및 생산 기술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된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스마트팜 재배 실증을 타진할 계획이다.
현지 실증은 실제 재배를 통한 데이터 확보 및 작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온실 현지화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파악된다.
특히, 실증 작업에 이수시스템이 개발한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솔루션 스마트루트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우즈베키스탄은 농업 중심 국가로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팜 구축을 장려하고 있다.
기후·지리적 이유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어렵고 도시화로 경작 면적과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2020년에는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에 스마트팜 도입 계획을 포함시키는 등 농업 생산성 증대에 힘쓰고 있다.
이수화학은 2020년 9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고도화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1년 스마트팜연구개발 사업단이 지원하는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 온실 패키지 모델 개발 사업에 국제원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원도농업기술원 등과 함께 선정돼 북방지역에 적합한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기후와 재배작물, 에너지 효율성을 연구해왔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우즈벡 농업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북방지역으로 활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