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0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가동률 하락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증가함으로써 급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30일 FOB Korea가 톤당 975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10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975달러로 35달러, CFR Taiwan은 102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나프타(Naphtha)가 6월30일 C&F Japan 톤당 835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1.63달러로 1.51달러 하락하고 동북아시아가 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어드밴스드는 7월 한달간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가동률을 90%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프로필렌 하락으로 마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Shandong Ruize Chemical Technology가 Zibo 소재 PDH 3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효과를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Lummus Technology의 CATOFIN 기술을 채용했다.
중국에서는 Haiwei Group이 6월19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허베이(Hebei)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50만톤의 PDH 플랜트를 재가동했고,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4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간 일본 가시마(Kashima)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5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7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반면, Shaoxing Sanyuan Petrochemical은 저장(Zhejiang) 소재 PDH 45만톤 플랜트를 6월19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6월18일 상하이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4만톤의 FCC(Fluid Catalytic Cracker)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필리핀에서는 JG Summit Olefins이 5월27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바탕가스(Batangas) 소재 에틸렌(Ethylene) 48만톤, 프로필렌 24만톤 크래커의 재가동 시점을 7월 하순으로 연기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