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가 광학·칩온필름(CoF)용 PI(Polyimide) 필름 750톤 증설을 완료했다.
PI첨단소재는 2020년 11월 833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신규 PI필름 750톤 라인을 건설해왔으며 증설을 완료하고 가동을 개시함에 따라 PI필름 생산능력이 4500톤에서 5250톤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광학·칩온필름용 PI필름은 디스플레이 기판과 연성회로기판(FPCB)에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으로 주로 OLED(Organic Light Emmitting Diode)에 쓰이고 있다.
PI첨단소재는 당초 700억원을 투자해 600톤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과정에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증설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게 됐다”며 “글로벌 경쟁기업과 생산능력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구미에서 전기자동차(EV) 2차전지용 PI필름 생산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증설을 완료하면 총 생산능력이 6000톤에 달해 일본 가네카(Kaneka)의 1.5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에서는 PI 바니쉬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2022년 2분기 파우더 성형품 설비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