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자동차 메이저 GM(General Motors)과 손을 잡는다.
LG화학은 7월27일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배터리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합의를 통해 2022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톤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성능 순수 전기자동차 약 500만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가 활용한다.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큰 GM이 LG화학의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합의가 진행됐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로 에너지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높이는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