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는 10월19-26일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개최되는 플래스틱·고무 박람회 K 2022에 참가해 전기이동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고성능 플래스틱, 난연제, 착색제, 우레탄 등 신소재 및 기술을 전시한다.
랑세스는 지속가능성 및 경량화 솔루션을 중점으로 테펙스(Tepex) 등 e-모빌리티 및 배터리용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소재와 경량구조부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재활용 원자재나 바이오 원료 기반의 지속가능한 소재도 선보일 예정으로 테펙스 복합소재를 비롯, 친환경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 등 80% 이상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PA(Polyamide)6 기반의 테펙스 등 다양한 스콥블루(ScopeBlue)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콥블루는 최소 50% 이상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원료를 사용한 자원순환 생산제품과 탄소발자국이 50% 이상 감축된 생산제품에 부여하는 랑세스의 친환경 브랜드 라벨로, 플래스틱 부품의 재활용 소재 비중을 높이고 있는 국내외 자동차 및 전자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자동차(EV) 파워트레인, 충전 인프라용 플래스틱 부품으로 투입되는 난연성 가수분해 안정화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컴파운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위한 난연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다.
랑세스의 인계 및 브롬계 난연제는 고전압 배터리의 폴리머 하우징 및 부품, 전해질 등에 적용되어 시스템이 높은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착색제 및 안료 역시 전시할 예정이며 고성능 착색제는 컬러 플래스틱 생산 시 후속 코팅이 필요 없어 공정을 간소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속가능한 PU로는 바이오 원료 기반의 아디프렌 그린(Adiprene Green) 프리폴리머,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함량이 0.1% 미만인 로우-프리(LF),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열주조 및 저온경화 시스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랑세스 경영이사회 임원 Hubert Fink는 “랑세스는 글로벌경제와 밸류체인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자원과 기후를 보존하며 지속가능한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수요기업에 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