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서 2025년 전세계 생산시설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해 100% 재생에너지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가운데 1위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 미국 공장은 2020년에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조기 달성했으며 한국과 중국 공장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으로 2025년 전세계 생산시설의 RE100 전환을 완료한 이후 2030년 비생산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2040년에는 전기 및 연료, 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며 2050년 원재료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50년 모든 협력기업의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RE100 참여 및 탄소저감 활동 지원을 통해 전체 밸류체인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후 탄소배출량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 등 ESG 경영 선도를 위한 4가지 핵심 영역의 성과 및 비전을 소개했다.
자원 선순환은 2023년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