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류두형‧김동관‧김은수‧남이현)이 리사이클 PE(Polyethylene)로 화장품 용기를 상용화한다.
한화솔루션은 8월24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남이현 대표, 한국콜마 안병준 대표, 연우 박상용 부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 한국콜마홀딩스, 연우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의 개발·생산·유통에 이르는 상업화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과 연우는 2021년부터 시작한 공동 연구를 통해 리사이클 PE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을 마쳤으며 2030년까지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화장품 튜브의 50%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연우의 수요기업인 글로벌 화장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패키징 용기 공급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과 연우가 개발한 용기는 버려진 플래스틱을 분쇄해 재생원료로 가공한 리사이클 PE 소재가 40% 이상 포함돼 자원 순환효율이 높으며 국내외 유해물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했고 기존 재생 플래스틱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균일한 표면 등의 문제까지 해결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한국콜마, 연우와 협력해 글로벌 화장품 생산기업에게 친환경 패키징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산업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계속 개발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