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네스테(Neste)가 재생가능 연료 생산을 확대한다.
네스테는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 정유공장에서 재생가능 연료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SAF(지속가능한 항공연료) 등 연료 및 화학제품 원료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럽 최대 재생가능 연료 공장인 로테르담 정유공장은 SAF, 바이오디젤, 바이오 나프타(Naphtha) 등을 140만톤 생산하고 있다.
2026년까지는 총 19억유로(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해 SAF 생산능력을 120만톤으로 확대하고 다른 연료 및 원료 생산도 확대해 총 270만톤 생산체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싱가폴과 미국에서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폴 정유공장은 2023년 봄까지 재생가능 연료 생산능력을 200만톤으로 2배 확대하며, 미국에서는 마라톤 오일(Marathon Oil)과 설립한 50대50 합작기업을 통해 재생가능 연료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마라톤오일이 캘리포니아에서 가동해온 정제장치를 개조해 2022년 말까지 100만톤 체제를 확립하며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네스테 투자액은 9억유로이며 2023년 말까지 현지에 210만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네스테는 식품 잔사에 포함된 동식물 유지나 팜유 및 잔사, 자트로파유, 대두유 등을 수소화 처리해 재생가능 연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현재 330만톤이나 2026년 6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