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이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블루 암모니아(Ammonia)를 수입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리야드(Riyadh)에서 사빅(Sabic), 마덴(Ma'aden)과 각각 2만5000톤의 청정 암모니아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초로 독일 TUV로부터 인증받은 청정 암모니아로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사례는 많으나 실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 공급 계약이 이루어진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정 암모니아 계약 물량은 연말까지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터미널이 소재한 울산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합성섬유, 플래스틱,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이르면 2025년부터 화력발전소에서 석탄과 혼합 연소 등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후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청정 수소 캐리어 및 청정 수소의 원료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밀화학은 관련 기술을 국책 과제 주관기업으로 연구하며 울산공장에 실증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사빅‧마덴과의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의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롯데 화학군의 2030 수소 성장 로드맵 달성에 일조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