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폭락세를 재연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중국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 선방에도 폭락세를 계속해 1400달러가 무너졌다.

ABS 시세는 10월26일 CFR China가 1365달러로 80달러 대폭락했고 CFR SE Asia도 140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그러나 CFR S Asia는 15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이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을 재선임하고 시진핑 직계를 대거 중용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중국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을 막기 위해 무리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면서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정치적 팬데믹이 겹쳐 석유화학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BS는 2021년 한때 2500달러를 넘나들었으나 중국 경제가 침체국면을 계속하면서 자동차, 전자, 건축용 수요가 줄어들어 폭락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0월은 전통적으로 성수기이나 바이어 대부분이 재고 누적을 피하기 위해 구매를 외면하면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원료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지 않았다. SM(Styrene Monomer)은 10월25일 FOB Korea 톤당 1045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나, 부타디엔(Butadiene)은 FOB Korea 76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160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타이완 치메이(ChiMei)가 톤당 1만1250위안, Ningbo LG Yongxing Chemical은 1만800위안을 요구했고 나머지는 1만680-1만1200위안으로 내려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