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점유율 14.1%로 7.5%포인트 급락 … CATL, 35.1%로 1위 질주
화학뉴스 2022.11.03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341.3GWh로 전년동기대비 75.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Tesla) 모델3, 모델Y의 높은 인기와 폭스바겐(Volkswagen) ID.4, 포드(Ford)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배 터리 사용량이 48.1GWh로 14.1% 증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21.6%에서 14.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35.1%로 1위를 기록한 CATL, 12.8%로 3위인 BYD 외에 상위 10위 이내 중국기업들이 모두 세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냄에 따라등 중국 공세에 밀린 것으로 판단된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국내 배터리 3사 합계 시장점유율은 32.5%에서 25.2%로 7.3%포인트 급락했다.
SK온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판매 호조와 아이오닉6 출시로 배터리 사용량이 21.2GWh로 92.0% 급증하며 시장점유율이 5.7%에서 6.2%로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6위 삼성SDI는 아우디(Audi) E-Tron, BMW iX, BMW i4, 피아트(Fiat) 500 등의 꾸준한 판매로 배터리 사용량이 16.6GWh로 65.1%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5.2%에서 4.9%로 하락했다.
파나소닉(Panasonic)은 시장점유율 8.1%로 4위였고 다른 일본기업들 역시 대부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1-9월)>
<화학저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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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2022-11-04 0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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