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노루페인트는 2022년 3분기 매출이 18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79억4300만원으로 10.7%, 당기순이익은 73억9700만원으로 16.8% 증가했다.
노루홀딩스 역시 매출이 2537억원으로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8억4200만원으로 47.3% 급증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2022년 들어 미국 등 주요국이 금리를 급격히 인상해 경기 둔화를 불러왔고 원유 수요를 위축시키며 국제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며 “페인트 원자재비 부담이 일부 완화돼 이익 개선 효과를 누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경기 위축에도 주력 사업인 건축·재도장 시장에서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며 “건축용, 중방식용, 바닥방수용,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페인트가 모두 고르게 성장해 이익 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페인트 단가 인상도 영업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노루페인트는 2021년 말에 이어 2022년 3월에도 페인트 가격을 인상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4분기에는 B2B(Business to Business) 뿐만 아니라 B2C(Business to Consumer) 등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
김원효
2022-11-16 03: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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