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SB: Sumitomo Bakelite)가 봉지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주력 사업인 봉지재 부문 발전을 위해 기존의 반도체 관련 용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파워반도체 등 2개의 신규 용도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든 용도에서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새로 개척할 전동자동차(xEV) 용도에서는 스테이터(회전자) 봉지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금속 대신 플래스틱을 투입해 경량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절연시트를 사용하는 새로운 구조의 파워 반도체 모듈을 개발하는 등 사업부 경계를 뛰어넘는 종합적 체제로 봉지재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전기자동차(EV) 모터 자석 고정용, 전자제어장치(ECU), 파워모듈용 봉지재 등을 시장규모가 작으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모빌리티 3대 용도로 정하고 2025년까지 매출액을 120억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스테이터 봉지재 용도는 기존의 모터 자석 고정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2022년 말까지 신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이터 봉지는 절연지, 액상수지 등을 사용하나 세부 충진성이 우수한 에폭시(Epoxy) 성형 소재로 대체하면 모터 냉각 효과를 개선할 수 있고 코일부 방전까지 억제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동자동차 구동 제어에 사용하는 IGBT(절연 게이트 타입 바이폴라 트랜지스터)용으로는 얇고 가벼운 구조체를 제안하고 있다.
고방열 절연시트와 에폭시수지 주형 소재로 몰드를 만들어 박형화 및 열대책 강화에 성공한 것으로 고기능 플래스틱 사업본부와 협업을 통해 모터 하우징, 인버터 케이스 분야에서 금속 대체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파워 컨디셔너에 사용하는 파워 반도체용 봉지재는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을 타고 수요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수요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