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세계 최초로 CR(Chemical Recycle) 기술을 분체 페인트에 적용했다.
조광페인트는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기업 올넥스(Allnex)의 합작기업인 엔티스와 세계 최초로 CR 기술을 적용한 분체 페인트 파우락(POWLAC) PE을 출시했다.
분체 페인트는 가루 형태로 액상 페인트로는 도장이 어려운 자동차부품 등의 소재를 정전기적 성질을 이용해 도장할 때 사용되며 시너와 같은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 화재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글로벌 분체 페인트 시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성장이 둔화됐으나 자동차부품용이 수요 회복을 주도함으로써 2026년 150억달러(약 20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엔티스가 CR 원료로 생산한 분체 페인트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통해 분체 페인트 생산에 성공했으며 파우락PE를 시작으로 CR 기술을 파우락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는 “최근 페인트산업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친환경 신기술 연구개발(R&D)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성 엔티스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래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