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머티리얼즈는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를 활용한 BOPE(Biaxially Oriented PE)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12월8-9일 주최한 패키징 교육 - 주요 소재 및 친환경 트렌드 기술동향에서 JK머티리얼즈 김여환 상무이사와 송기상 이사는 Recycle 가능한 유니소재 포장재-BOPE 필름 적용 및 개발 현황 발표를 통해 “BOPE를 재활용한 사출제품은 생산 가능하지만 필름으로 재가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BOPE 필름이 적용된 포장재는 기술적으로 재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며 현재 PCR(Post Consumer Recycled)이 적용된 사출 시제품이 제조되고 있다.
신규 생산 BOPE는 MI(용융지수)가 1.7인 반면, BOPE PIR(Post Industrial Recycled)은 1.26, PCR은 0.92-1.19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도는 BOPE가 0.927인 것에 비교해 PIR은 변함이 없고 PCR은 AB(안티블록킹)제 및 유백 첨가제 영향으로 0.930-0.945를 나타내지만 가열 시 융점은 LLDPE(Linear Low-Density PE)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송기상 이사는 “BOPE에 인쇄 없이 LLDPE필름에 접착제를 사용해 합지 후 가공한 포장재는 재생에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인쇄잉크가 많이 부착된 포장재는 재생 시 가스 발생이 많아서 재생 펠릿을 만드는데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생 시 인쇄잉크 가스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 및 잉크 제거를 실현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송기상 이사는 “최근 BOPE PCR 적용제품으로 치간칫솔과 케이스 각각에 100%, 30%를 적용해 사출온도 및 압력을 높였고 필통과 수저통, 욕실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