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중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바이어들이 관망세를 계속함으로써 하락했다.

LLDPE 시세는 12월7일 CFR FE Asia가 톤당 930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도 98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특히, CFR S Asia도 990달러로 35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12월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77.17달러로 폭락했으나 에틸렌(Ethylene)이 12월6일 CFR NE Asia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하고 CFR SE Asia는 920달러로 40달러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국제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관망세로 일관했고, 생산기업들도 공급물량을 줄이면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한국산 공급이 줄어든 것도 폭락세 방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중동은 12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910-95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 공급물량은 중동이 CFR 960달러, 사우디가 CFR 100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 공급물량은 중동이 CFR 1010달러, 사우디가 CFR 970달러에 오퍼했다.
인디아는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모든 LLDPE 공급가격을 kg당 4루피, IM 그레이드는 5루피 인하함으로써 현물가격 폭락으로 이어졌다.
중국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상하이(Shanghai) 소재 LLDPE 40만톤 플랜트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사우디 Yansab은 LLDPE/HDPE(High-Density PE) 스윙 40만톤 플랜트를 2023년 1월10일부터 약 53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Zhenhai Refinery & Chemical이 톤당 8350위안을, Fushun Petrochemical은 8400위안을 유지했다.
LLDPE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L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5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한참 밑돌아 적자를 장기화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