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022년 4분기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이 1조5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3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4분기를 시작으로 6분기 동안 영업적자 상태였으나 2022년 2분기 7분기만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고 3분기 영업이익 197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 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태양광제품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판매가격 역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수출 운임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역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2월9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38로 전주대비 2.8% 하락했으며 2분기 말 9월30일 대비 40.8% 떨어졌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은 중국 외 지역에서 kg당 37.3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유틸리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2023년 상반기 TOPCon셀 상업화로 원가절감 및 판매가격 개선과 미국 태양광 모듈 1.4GW 증설로 출하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화솔루션은 4분기에 첨단소재,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매각 등 추가 현금을 확보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매각이 발생하면 추정 실적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케미칼부문 매출은 1조1210억원으로 2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78%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