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2달러대 중반으로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공급 재개로 보합세에 그쳤다.

LDPE 시세는 12월16일 필름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1030달러, CFR SE Asia도 10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India도 10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12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82.70달러로 폭등하고 에틸렌(Ethylene)이 12월13일 CFR NE Asia 8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한국산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동북아시아는 3월16일 톤당 1610달러까지 치솟은 후 하락세를 장기화하며 11월 초 1030달러로 밀려났고 11월 중순 1000달러에 턱걸이하면서 2022년 최저치로 추락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1000달러대 초반을 유지했다.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11월11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LDPE 10만톤 플랜트를 11월30일 재가동한 반면, No.3 12만톤 플랜트는 12월 초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다.
사우디 Rabigh Refining & Petrochemical은 라비(Rabigh) 소재 LDPE 16만톤 플랜트를 12월부터 약 45-5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9000위안으로 300위안 인하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9100위안으로 200위안, Yangtze BASF는 9100위안으로 250위안 인하한 것으로 파악된다.
LDPE는 보합세를 형성함으로써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14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돌아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