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석유화학 수익이 대폭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LG화학의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이 47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1%, 전분기대비로도 47.7% 급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화학은 2021년 4분기 매출이 10조9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늘고 영업이익은 7484억원으로 521.2% 폭증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 4분기에는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첨단소재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함으로써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사업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304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전체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수·대산공장 가동률 조정, 정기보수 진행 및 비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의 스프레드 약세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1124억원으로 73.0%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및 금속 가격 약세에 따른 양극재 판매가격 동시 하락,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