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미국 조지아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1월9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이 조지아 달튼(Dalton) 소재 기존 공장 근처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한편, 인근 바토우 카운티(Bartow County)에 새로운 태양광 관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AJC는 “한화큐셀의 투자액이 정확히 어느 정도가 될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한 2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월11일 상공회의소 조찬 모임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큐셀의 투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청정에너지 생산설비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화큐셀은 AJC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AJC 역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한화큐셀이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이며 2019년부터 조지아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Atlanta)로부터 북서쪽으로 86마일 떨어진 달튼에서 1.7GW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22년 5월에는 미국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 1.4GW의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계획대로 투자한다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고 기존 1.7GW를 포함해 미국 단일 사업자로는 최대 생산능력인 3.1GW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