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중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화학제품 물류경로가 등장해 주목된다.
인산은 러시아, 벨라루스가 수출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적으로 수급타이트가 발생하고 있다.
농산물, 비료, 자원, 일상용품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DTN에 따르면, 인산과 암모니아(Ammonia)를 원료로 생산하는 비료 DAP(Di-ammonium Phosphate)는 2022년 3월 말 미국 거래가격이 톤당 1014달러로 70% 폭등해 역사적인 초강세를 나타냈고 인산의 원료로 사용되는 중국산 황산이 각광받고 있다.
인산은 인광석을 황산과 반응시켜 생산하는 공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정유공장, 비철금속 공장에서 부가적으로 생성되는 황을 유효 이용하기 위해 황산을 생산하고 있으나 중국은 목적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중국의 황산 수출량은 280만톤으로 무려 60% 이상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산 황산은 인광석이 풍부하고 비료 공장이 많은 모로코, 비료 및 구리제련용 수요가 많은 인디아, 칠레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