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이 디스플레이 소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LCD(Liquid Crystral Display) 패널 소재 사업은 광 IPS 배향막을 자동차 디스플레이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절연막은 선제적으로 개발한 화학증폭형이 고해상도 패널 분야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 사업은 빛 추출 효과를 향상시키는 고굴절 소재가 2022년 처음으로 채용됐고 터치센서용 저온절연막, 박막봉지(TFE) 소재 등도 잇달아 채용되고 있다
JSR은 LCD 패널용 배향막, 절연막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라인업 확충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자동차 탑재 분야에서 광 IPS용 배향막 채용실적을 거두었다. 광 IPS용 배향막은 원래 닛산케미칼(Nissan Chemical)이 시장을 과점했으나 JSR이 신규 채용실적을 바탕으로 공세를 본격화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JSR은 물리적으로 마찰을 주어 배항시키는 랩핑법 IPS용 배향막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광 VA용 배향막에서는 산업계 표준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광 IPS용 기술 요소를 갖추었다는 강점을 살려 광 IPS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앞으로도 채용실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광 IPS 시장에서 점유율 20-30% 정도를 확보함으로써 배향막 시장점유율을 6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절연막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화학증폭형 신제품을 개발했다.
기존에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확립한 메이저 지위를 활용해 화학증폭형 등 리소그래피 소재 노하우를 절연막 개발에 반영했으며 기존제품보다 감도가 높아 세밀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고 택트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엔드 고해상도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 기기에도 채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OLED 소재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터치패널 일체형 OLED 디스플레이인 Y-OCTA 기술용 저온절연막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채용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시장점유율 50%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 용도인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나 노트북 분야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TFE 소재는 한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이 채용했고 중국 패널 생산기업을 대상으로도 횡적 전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저유전 타입 신규 그레이드가 평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빛 추출 효율을 높이는 고굴절 소재도 신규 채용됐다. 스마트폰 발광층 가까이에 형성하기 때문에 절연막이나 TFE 소재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자 보급이 기대되는 저온경화 기술이 요구되는 소재이다.
블랙뱅크 소재도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 OLED 소재 포트폴리오 확충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