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SB: Sumitomo Bakelite)가 중국에 반도체 봉지재 공장을 신규 건설한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최근 약 66억엔을 투자해 장쑤성(Jiangsu) 쑤저우(Suzhou) 산업단지에 신규 토지 및 건물 등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초 가동을 목표로 신규 반도체용 봉지재 공장을 건설하고 중국 생산능력을 1.3배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40% 정도인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공장에서는 반도체 봉지재용 에폭시수지(Epoxy Resin) 성형 소재를 생산하며 최근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 수요도 개척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건물과 생산라인 건설 및 도입을 마치고 2024년부터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2022년 초 장쑤성 다른 곳에 있는 기존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함으로써 중국 생산능력을 1.5배 확대했으나 현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예정보다 빨리 차기 증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취득 부지는 약 6만평방미터로 기존 공장의 2배 수준이며 수요 동향에 따라 빈 공간에 추가 생산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일본, 타이완, 중국, 싱가폴에서 반도체 봉지재를 생산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2023년까지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며 중국에서도 증설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5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