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2년 연속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2년 매출이 2조4638억원으로 전년대비 38.4%, 영업이익은 4085억원으로 67.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483억원으로 74.7% 감소했다.
수요 회복으로 주요제품 시황이 개선됐고 셀룰로스(Cellulose)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를 확대한 영향으로 사상 최대 영업실적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4분기에는 매출이 49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43.2% 급감하며 시장 전망치 544억원을 11.3% 하회했다. 순이익 역시 670억원으로 70.3% 급감했다.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케미칼 사업은 2022년 매출이 1조9683억원으로 42.6%, 그린소재 사업은 4955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23년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Ammonia)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투자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2년 12월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등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공장 증설에 16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