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국내 동물성 단백질 생산기업에 고성능 효소 솔루션을 공급한다.
바스프는 카길(Cargill)의 프로비미(Provimi) 사업부와 고성능 효소 사료 개발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루어진 파트너십 제휴여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효소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동물 사료 생산기업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의 효소 연구개발(R&D) 역량과 카길의 응용 노하우 및 폭넓은 시장 경험을 결합해 동물성 단백질 생산자를 위한 혁신적인 공동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바스프가 생산하는 만나아제(Mannanase) 제제인 나투펄스(Natupulse) TS로 만들어진 엔자마노(EnzaeManno)를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십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단백질 생산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세대 효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 수요기업들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지젤 산토스 빈 바스프 효소 사료 및 기능성 사료 원료 사업부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한국과의 협약은 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주요 이정표”라며 “바스프는 카길과 함께 과학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세계 동물 사료 생산기업의 가치 창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웅 카길 프로비미 북아시아 본부장은 “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바스프와 제휴하고 엔자마노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수요기업들이 영양소 허실을 줄이고 사료 효율성을 개선하며 동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고성능 효소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와 카길 프로비미는 2021년 순수 유통계약을 넘어 새로운 효소 기술과 응용 분야의 공동 개발로 파트너십을 확대했으며 파트너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포르투갈, 스페인, 중동 및 아프리카, 미국 전역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협업을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수요기업 중심의 효소 신제품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 생산, 마케팅 및 판매할 계획이며 바스프는 카길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과학적 우수성과 동물 영양에 대한 전문지식을 통해 수요기업의 성공을 견인할 예정이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