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국산 스마트팜 수출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수화학은 2022년부터 추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오스트레일리아)의 컨소시엄 진행을 맡게 됐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사업은 직접 수주액 포함 약 52억원으로 진행한다.
이수화학은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에서 1헥타르급 시범온실을 시공하고 5년 동안 파트너와 협업해 스마트팜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시공 자회사인 한가람포닉스 및 환경제어시스템을 제공하는 이수시스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원격관리기업 아이오크롭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시행 주체로 선정됐고 2023년 4월 퀸즐랜드주(Queensland) 스마트팜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오스트레일리아 사업을 중장기적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공동 운영을 맡을 현지 협력기업의 스마트팜 설비 자동화 및 고도화에 대한 추가 설비투자 계약을 확보했으며 본 프로젝트가 끝난 후 진행되는 2헥타르 가량의 추가 스마트팜 구축 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5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추가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식량 안보에 관심이 높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및 중동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