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베스트로(Covestro)가 수력발전으로 전해장치를 가동해 주목된다.
코베스트로는 재생가능 전력을 이용해 생산한 염소(Chlorine), 가성소다(Caustic Soda), 수소(Hydrogen)를 랑세스(Lanxess)에게 공급하고 있다.
매년 최대 12만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이 가능해 랑세스가 2050년을 목표로 하는 스코프 1(직접 배출), 스코프 2(에너지 기원 간접 배출), 스코프 3(기타)의 실질 배출량 제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염수를 전기분해해 염소, 가성소다, 수소를 얻는 전해장치는 전력을 대량 소비해 문제가 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독일 레버쿠젠(Leverkusen), 크레펠트(Krefeld)시 위어딩겐(Uerdingen), 도르마겐(Dormagen) 3곳에서 전해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재생가능 원자재 거래의 제3자 인증인 ISCC 플러스 인증을 보유한 레버쿠젠과 위어딩겐에서 랑세스 공급제품 중 약 3분의 1을 수력발전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도르마겐에서도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코베스트로는 세계적으로 PPA(전력판매계약)에 근거한 재생가능 에너지 조달에 힘쓰고 있다.
독일에서는 오스테드(Orsted)가 2025년까지 건설하는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전력 수요의 10%를 PPA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프 3은 원재료 외에도 물류, 최종제품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등을 포함한다.
랑세스는 스코프 3의 기후중립(Climate Neutrality) 달성을 위해 바이오 베이스,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한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을 늘리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로부터 펄프 부생제품인 톨유(Tall Oil)를 원료로 사용한 스타이렌(Styrene)을 공급받아 이온교환수지(Ion-exchange Resin)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