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연구개발(R&D)로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2023년 5월15일 환경과학기술원의 분석솔루션센터와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연구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환경과학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환경과학기술원의 소통 프로그램 현장에도 깜짝 방문해 연구원을 응원하며 격의 없이 소통했으며 미래 그린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미래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도 참석해 소나무를 심었다.
김준 대표는 식수 행사에서 “2023년은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해이고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개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의 주역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 경영의 시초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지난 40년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앞으로 40년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연구개발 경영을 도입했다.
1983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기술지원연구소가 처음 생겼고 1985년 울산에 실제 연구소 설비가 설립됐다. 울산 기술지원연구소는 정유산업 최초의 연구개발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과학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자동차(EV) 배터리,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등에 대한 신기술을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하는 등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위한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