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북미지역에서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 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린테크놀로지메탈(Green Technology Metals)과 리튬정광 공급 및 약 7.89%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5년 동안 그린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리튬정광 총 생산량의 25%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00만톤의 자원이 매장된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를 계기로 북미에서 총 4곳의 리튬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그린테크놀로지와 중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린테크놀로지 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에서 천연흑연,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리튬정광 등을 확보한 바 있으며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에서 경쟁력 있는 리튬정광의 선제적 확보에 성공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본격 시행에 대비해 원료 공급 안정성과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