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첨단소재(대표 조용수)가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 증설 일정을 앞당겼다.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PAN계 탄소섬유 수요가 급증하며 선판매 계약 체결이 이루어짐에 따라 2025년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던 전주공장 증설 계획을 2024년으로 1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약 778억원을 투자해 2024년 No.5 2500톤, 2025년 1분기까지 No.6 2500톤 등 5000톤을 증설함으로써 전체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9000톤에서 1만4000톤으로 3.5배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No.6 플랜트 완공 일정을 1년 앞당김으로써 1만4000톤 체제 완성 역시 1년 먼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AN계 탄소섬유는 글로벌 시장이 2021년 8만5000톤이었고 2023년 32만7000톤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3위이며 최근 우주‧항공‧방위 뿐만 아니라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에도 사용 가능한 T-1000급 탄소섬유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신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