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그린 암모니아(Ammonia) 상업생산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Shuimu Mintal Hydrogen Energy Technology는 내몽고자치구 바오터우시(Baotou)에서 톱소(Topsoe)와 함께 추진할 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약 120억위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암모니아 생산능력 하루 1800톤을 상업화하고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베이스로 수소를 생산한 다음 암모니아 생산에 투입함으로써 중국 최초의 탄소중립형 그린 암모니아를 상업 생산할 방침이다.
생산기지는 설비 용량 150만kW의 풍력발전소, 시간당 15만표준입방미터의 전해설비, 촉매 합성기술을 사용하는 그린 암모니아 생산설비 등으로 구성하며 풍력, 태양광 등 변동성이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의 전력 출력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덴마크 촉매 메이저이자 사업 파트너 톱소는 프로젝트에 중국 최초로 Power to X를 도입한다.
Power to X는 풍력발전 특유의 출력변동에 대응한 암모니아 생산기술, 프로세스 설계, 독자적인 장치 및 촉매를 공급하는 솔루션으로 최적화된 생산효율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린전력을 전해장치에 직접적으로 투입하기 때문에 수소 저장보다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Shuimu Mintal은 베이징(Beijing) 소재 칭화(Tsinghua) 산업발전연구원과 톱소가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칭화대학의 연구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소에너지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암모니아 생산공정상 탄소 배출은 주로 수소 제조공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몽고 프로젝트와 같이 수소 제조 시 탄소 배출량을 제로(0)화한다면 완전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암모니아용 수소 수요가 약 900만톤 수준이기 때문에 전량 그린수소로 전환한다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이 1억5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