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대표 서재현)가 포항에서 인조흑연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일본 이비덴(Ibiden)의 국내법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포항공장의 인조흑연 생산능력을 기존 2배인 4320톤으로 확대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6월13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1산업단지 포항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인조흑연(그라파이트) 생산공정 증설 준공식을 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야마무라 노리히코(Yamamura Norihiko) 이비덴 세라믹사업본부장,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대표이사, 김남일 포항부시장,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2020년 영일만1산업단지에 인조흑연 생산능력 2160톤 일관생산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 2년간 470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의 증설로 수입 대체 효과와 30명 이상의 신규 인력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기후현(Gifu)에 본사를 둔 이비덴은 1912년 설립 이래 세라믹과 전자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 19곳에 사업장을 보유한 매출 4011억3800만엔(약 3조7100억원)의 글로벌기업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인조흑연 분야 선도기업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가 포항에서 더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