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식물과 멸종위기 식물을 포함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연구용으로 사용기기 위한 자생식물 표준 추출물 시료가 제작돼 국내 연구진에게 보급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이용 기술개발사업단은 3월26일부터 제주도 울릉도 등지에서 서식하는 120종의 국내 자생식물에서 뽑아낸 200개의 추출물 시료를 관련 연구자들에게 공급한다고 3월21일 밝혔다. 생명공학연은 500개의 추출물시료 제조가 완료된 후 분양서비스를 실시하려 했으나 관련 연구자들의 시급한 요구에 따라 우선 제조 완료된 식물을 대상으로 분양서비스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식물 추출물 시료를 20당 2500-5000원에 대학 및 기업연구소에 공급할 예정이며 해당 시료를 이용한 연구결과를 넘겨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반도 식물이 갖는 일차적인 생리활성에 대한 DB를 구축해 국가적인 재산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생명공학연은 사업을 종료할 때까지 국내 자생식물 약 4000종에 대한 추출물은행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식물자원이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개발을 비롯 식품산업, 농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협약, CITES 등 새로운 국제질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생명공학연은 우선 식물시료의 빠른 확보를 위해 제주임업시험장, 한택식물원, 국립수목원(예정) 등 국내 자생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는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용역연구)를 구성해 자생식물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야외에서 직접 수집해야 하는 식물은 전문가와 함께 직접 현장에서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시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관리기관의 협조를 받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수집대상 식물은 자생식물사업단의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을 비롯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미리 요청 받은 식물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자생식물 표준 추출물 사업은 4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자생식물 목록을 작성한 다음 2단계에서는 자생식물을 수집·분류하고 식물의 추출물을 제조한 후 추출물의 특성 분석 및 표준화 작업을 거친다. 3단계에서 표준식물 추출물의 자료 정리 및 연구시료 제공 과정을 거쳐 국내 자생식물 표준 추출물은행에 저장한다. 현재 전문가에 의해 분류학적으로 정확하게 동정된 식물재료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만이 학술논문이나 특허에 의한 권리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생식물 연구개발시 정확한 기원식물을 사용해야 한다. 또 식물에 함유된 물질(성분)은 채취시기, 서식장소, 식물부위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성분의 추출방법에 따라서도 성분조성이 달라질 수 있어 재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방법에 의한 추출물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희귀·멸종위기 식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식물의 추출물을 확보해 연구에 필요한 최소량의 시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표준식물 추출물은행은 기능성식품, 약용소재, 천연농약, 천연색소,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에 활용돼 연구의 효율성과 경제성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산업적 부가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구에 필요한 최소량의 시료를 공급함으로써 희귀 또는 멸종위기 식물자원의 훼손과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어느 때든지 시료를 공급할 수 있어 식물연구의 취약점인 계절성을 극복할 수 있다. 전문가에 의해 정확하게 분류·동정된 기원식물을 사용해 식물추출물을 만들어 연구자에게 공급하고 동시에 기원식물의 표본을 보관함으로써 연구의 정확성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자들이 연구에 필요한 식물시료의 제조과정을 생략하게 됨으로써 연구시간 확보와 연구비용 절약 효과도 있다. 2010년 생명공학제품의 세계시장은 약 1000억달러로 예측되고 있고 그 중 식물관련 제품이 최소한 30-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비롯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서는 자국의 생물자원 유출을 막고 개발 후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이미 이용되고 있던 식물자원이더라도 산업적 부가가치를 지닌다면 특허에 준하는 권리를 인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속에서 민간약이나 생약(한약)이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 축적된 간접적 임상효과와 관련된 정보를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연구개발은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25>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농화학] 자생식물로부터 성장 촉진물질 개발 | 2002-03-29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