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4.03달러로 전일대비 1.77달러 급등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1.86달러 급등해 69.5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24달러 하락해 74.24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6월23일 기준 4억5369만배럴로 전주대비 960만3000배럴 감소해 1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원유 수출량이 533만8000배럴로 79만5000배럴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휘발유 재고는 60만3000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12만3000배럴 증가했다.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2.968로 전일대비 약 0.46%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추후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금리 동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제롬 파월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경기침체가 기준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중국의 5월 공업 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2.6%, 1-5월은 전년동기대비18.8% 감소했다.
중국 톈진(Tianjin)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중국 리창 총리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분기보다 높을 것이며 중국 정부 목표치인 5% 내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