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래스틱 클러스터를 포함한 국가산업단지가 추가 건설된다.
환경부는 6월27일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녹색융합클러스터 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녹색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되면 녹색산업 및 연관 산업이 협력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화 연구 및 관련제품 생산 등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강서구 탈플래스틱 클러스터과 광주 광산구 청정대기 클러스터는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포항시 전기자동차(EV)
폐배터리 클러스터는 7월에 착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구 창업·벤처클러스터에는 미생물 증식단지 조성을 거쳐 생물 소재 클러스터가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녹색융합클러스터 추가 건설에 17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자원 순환, 바이오가스,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신성장 분야에 대한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계획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 녹색산업 거점을 바탕으로 한 국가 균형발전과 녹색산업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환경컨설팅·연구기관인 EBI(Environmental Business International)에 따르면, 글로벌 녹색산업 시장은 1조3421억달러(약 1753조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은 264억달러(약 34조5000억원)로 1.8%에 불과하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