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일본 리켄테크노스(Riken Technos)는 PVC(Polyvinyl Chloride) 컴파운드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컴파운드 설비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상황을 지켜보며 투자를 검토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 2024년 3월) 안에 속히 정식 의사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리켄테크노스는 타이의 Riken Thailand, 베트남의 Riken Vitenam에 각각 약 15억엔을 투자해 PVC 컴파운드를 확대하고 건물과 창고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021년 발표한 바 있다.
타이 공장은 2023년 7월 가동 예정이지만 베트남은 인허가 지연으로 타이와 같은 시기에 출범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건물 건설 없이 라인 증설이 가능한 Riken Indonesia 투자 검토를 서두르고 있다.
리켄테크노스의 아세안(ASEAN) 지역 PVC 컴파운드 사업은 와이어 하네스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재용 외에도 인공투석 회로튜브 등의 의료 분야, 전선 피복, 튜브·호스 소재 용도를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일본 외에 독일 현지기업용도 판매량이 순조롭게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업은 전선 피복 용도 등 수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전 수준의 85-90% 정도로 회복됐으며 중장기적으로도 대폭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에 베트남의 진척 상황을 살피며 판매 확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의사 결정 논의를 시급히 진행할 방침이다.
TPE 컴파운드는 합성고무를 대체하는 형태로 판매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핵심 공장인 미에(Mie) 카메야마(Kameyama)에 소재한 미에공장 라인 증설을 위한 레이아웃 변경 및 일본 생산체제의 재편 계획이 막바지에 다다랐고 타이에서 공급하는 TPE 사업도 인디아를 포함한 아시아용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세안·인디아 사업 확대를 현재 중기계획의 주요 방침으로 삼고 자동차부품 용도를 중심으로 합성고무 대체에 따른 TPE 컴파운드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동남아의 TPE 생산기지인 Riken Elastomers Thailand의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