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이네오스화학(대표 이탁용‧정승원)이 친환경 바이오 VAM(Vinyl Acetate Monomer)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2024년부터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만든 바이오 VAM을 최대 3만톤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VAM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태양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등 친환경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하며, 특히 최근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 증가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VAM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2022년 초부터 바이오 VAM 생산을 준비했으며 2023년 4월 EU(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탄소발자국(PCF) 평가를 진행하고 3분기 초도물량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3위의 VAM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VAM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대응하며 탄소 배출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